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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대로의 사랑 / 유영석 / 박선민, 이진숙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른아침 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하는 피곤한 마음속에도
나른함속에 파묻힌채 허덕이는
오후의 앳된 심정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런 모습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층층 계단을 오르내려며 느껴지는
정리할 수 없는 감정의 물결속에서도
십년이 훨씬 넘은
그래서 이제는 삐걱대기까지 하는 낡은 피아노
그 앞에서 지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내 눈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마음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내가 얼마만큼 당신을 사랑하는지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비록 그날이
우리가 이마를 맞댄채 입맞춤을 나누는
아름다운 날이 아닌
서로 다른곳을 바라보며 잊혀져 가게될
각자의 모습을 안타까워 하는
그런 슬픈날이라 하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건
당신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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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아직 아무생각 없네요. 어이하여...T_T
마음속에만 담아 두고 있으면 아무에게도 그 생각을 보여줄 수 없어요.
어떤 생각이라도 좋으니까 밖으로 그것을 표현해주세요.

복 받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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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고백합니다. / 홍미영 / 박선민

남몰래 아름다운 비밀을
심장 깊숙이 저장하고
외롭게 오솔길을 걸었습니다.

두근거리는 핑크빛 마음을
이제는 당신의 넓은 가슴에
사랑의 돛단배를 띄우려 합니다.

밤새 잠 못 이루는 밤
수 많은 별을 헤아리는것 만큼이나
그리움의 꽃을 피웠다.

아침이 밝아오면 서럽게 떨어지는
눈물 꽃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당신에게 고백하려 합니다.
꿈 속에서 당신의 눈동자를 바라보노라면
바람에 흔들리는 가녀린 풀잎이 되어
촉촉한 당신의 눈가에 쓰러졌습니다.

꿈 속에서 당신의 숨결을 듣노라면
당신의 마음속을 거닐며
출렁이는 파도가 되어
아픈 파문만을 동그랗게 그렸습니다.

이제는 당신에게 고백합니다.
사랑합니다.
진정 그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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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아직 아무생각 없네요. 어이하여...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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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부터 비는 내리고 있었습니다. / 이정하 / 박선민

어디까지 걸어야
내 그리움의 끝에 닿을 것인지.
걸어서 당신에게 닿을 수 있다면
밤 새도록이라도 걷겠지만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다 버리고
나는 마냥 걷기만 했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사람의 얼굴도
그냥 건성으로 지나치고
마치 먼 나라에 간 이방인처럼
고개 떨구고
정처없이 밤길을 걷기만 했습니다.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도 있다지만
짧은 이별일지라도
나는 못내 서럽습니다.
내 주머니 속에 만지작거리고 있는
토큰하나,
이미 버스는 끊기고
돌아갈 길 멉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걸어서
그대에게 닿을 수 있다면
그대의 마음으로 갈 수 있는
토큰하나를 구할 수 있다면
나는 내 부르튼 발은
상관도 안 할 겁니다.

문득 눈물처럼 떨어지는 빗방울,
그때서야 하늘을 올려다보았는데
아아 난 모르고 있었습니다.
내 온 몸이 폭삭 젖은 걸로 보아
진작부터 비는 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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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편지 / 황동규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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