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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보내고 난 후에야 / 이정하(낭송: 이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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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고 있었는지
당신을 보내고 난 후에야 나는 알 수 있었습니다.
당신이 떠나고 난 자리에
바람 불고, 비 내리고, 눈이 내리고 있었지만
꽃은 피지 않았습니다.
낙엽 지고, 어둠이 내려앉았지만
해는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가까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며칠 못 보아도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영영 간다길래 견뎌낼 줄 믿었습니다.
하지만, 나를 떠나간 당신을
나는 끝내 떠나갈 수가 없었음을...
당신은 나를 버릴 수 있었지만
나는 끝내 그럴 수 없었다는 것을
내 안에 너무 깊숙이 박혀 있어
이제는 나조차도 꺼내기 힘든 당신.
아아 하필이면 나는
당신을 보내고 나서야 알 수 있었습니다.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고 있었는지
단 하루도 당신 없이 살아낼 수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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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after I let you go / Lee Jung-ha (Reading: Lee Hye-sun)
How much I loved you
I didn't know until I sent you.
After you left, in your place
It was windy, raining, and snowing
No flowers have bloomed.
Fallen leaves, darkness fell
The sun didn't rise.
I thought we were always close.
I thought it would be okay if I didn't see you for a few days.
I thought you'd endure it when you said you'd go forever.
But you left me
I couldn't leave at the end...
You could have abandoned me
I couldn't do that in the end
It's so deeply embedded in me
You, which even I can't bring out now.
Ah, of all things
I didn't know until I sent you.
How much I loved you
I can't live without you for a singl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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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음악을 결합해 맞춤형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주는 '동영상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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