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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고백합니다. / 홍미영 / 박선민

남몰래 아름다운 비밀을
심장 깊숙이 저장하고
외롭게 오솔길을 걸었습니다.

두근거리는 핑크빛 마음을
이제는 당신의 넓은 가슴에
사랑의 돛단배를 띄우려 합니다.

밤새 잠 못 이루는 밤
수 많은 별을 헤아리는것 만큼이나
그리움의 꽃을 피웠다.

아침이 밝아오면 서럽게 떨어지는
눈물 꽃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당신에게 고백하려 합니다.
꿈 속에서 당신의 눈동자를 바라보노라면
바람에 흔들리는 가녀린 풀잎이 되어
촉촉한 당신의 눈가에 쓰러졌습니다.

꿈 속에서 당신의 숨결을 듣노라면
당신의 마음속을 거닐며
출렁이는 파도가 되어
아픈 파문만을 동그랗게 그렸습니다.

이제는 당신에게 고백합니다.
사랑합니다.
진정 그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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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아직 아무생각 없네요. 어이하여...T_T
마음속에만 담아 두고 있으면 아무에게도 그 생각을 보여줄 수 없어요.
어떤 생각이라도 좋으니까 밖으로 그것을 표현해주세요.

복 받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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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부터 비는 내리고 있었습니다. / 이정하 / 박선민

어디까지 걸어야
내 그리움의 끝에 닿을 것인지.
걸어서 당신에게 닿을 수 있다면
밤 새도록이라도 걷겠지만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다 버리고
나는 마냥 걷기만 했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사람의 얼굴도
그냥 건성으로 지나치고
마치 먼 나라에 간 이방인처럼
고개 떨구고
정처없이 밤길을 걷기만 했습니다.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도 있다지만
짧은 이별일지라도
나는 못내 서럽습니다.
내 주머니 속에 만지작거리고 있는
토큰하나,
이미 버스는 끊기고
돌아갈 길 멉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걸어서
그대에게 닿을 수 있다면
그대의 마음으로 갈 수 있는
토큰하나를 구할 수 있다면
나는 내 부르튼 발은
상관도 안 할 겁니다.

문득 눈물처럼 떨어지는 빗방울,
그때서야 하늘을 올려다보았는데
아아 난 모르고 있었습니다.
내 온 몸이 폭삭 젖은 걸로 보아
진작부터 비는 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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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아직 아무생각 없네요. 어이하여...T_T
마음속에만 담아 두고 있으면 아무에게도 그 생각을 보여줄 수 없어요.
어떤 생각이라도 좋으니까 밖으로 그것을 표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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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편지 / 황동규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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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아직 아무생각 없네요. 어이하여...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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